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제가 드디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LA에 도착해서 회사 픽업을 받아 출근 전에 사무실에서 인사를 하고 하숙집에 도착해서 짐도 풀고 주말까지 보내고 첫 출근까지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정신없는 지난 주였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좀 어떻게 지나왔는지와 지난 한 주를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대사관 인터뷰
저번에 적은 글에서는 제가 비자까지 진행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에 스폰서 면접을 보고 서류를 준비하고 대사관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대사관 인터뷰 때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미리미리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빠진 부분도 많이 있더라고요. 일단 저는 아침 일찍 대사관에 갔는데 제가 거의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저는 기분 좋게 들어가서 간단한 검사를 받고 들어가려는데 노트북이 있냐는 말에 그렇다고 말을 하니 지하철 보관함에 두고 오라고 그러더군요.....(그냥 좀 맡아주지..ㅠ) 지하철 보관함에 노트북을 두고 오니 앞에 20명의 단체 면접자가...ㅎㄷㄷ 결국 저는 후순위로 밀려났습니다. 순서를 기다리고 제 순서가 돼서 진행을 하는데 안경 벗은 비자 사진을 달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없었고 밖에 나가서 다시 사진을 찍어와야 했습니다. 또 시간이 지체되었고 더 오랜 시간 기다려 마침내 면접 시간이 되었는데 저 바로 앞에 분이 문제가 생겨 오래 기다리고 결국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 덕에 저는 더 긴장을 했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면접은 굉장히 쉬웠고 별문제 없이 통과를 하였습니다. 제가 대사관을 준비하면서 많은 대비를 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게 많았네요 ㅎㅎ;; 조만간 대사관 인터뷰 팁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휴대폰 개통 (민트 모바일, 알뜰폰)
보통 미국에 가면 휴대폰 개통으로 고민이 있을 텐데 저는 한국에서 mint mobile을 개통해갔습니다. 또 한국 번호를 살리고 싶어서 기존의 번호를 유지해서 가장 싼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하였습니다. 저는 아이폰 13이었기 때문에 민트 모바일 eSim을 사용할 수 있었고 그래서 미국 번호(민트 eSim) + 한국 번호(알뜰폰, 인증문자 수신용) 이렇게 사용하였습니다. 알뜰폰으로 변경하려는 데 유심이 도착하지 않아서 공항 근처 이마트 24에서 kt 바로유심을 구매해서 부랴부랴 개통을 하고 떠났네요 ㅎㅎ;; 하마터면 비행기 놓칠뻔했습니다 ㅋㅋㅋ
국제 면허증 발급
보통 미국에서는 차가 필수라고 하는데 요즘 차 가격이 너무 올라서 고민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면허증은 필요할 것 같아서 국제면허증을 하나 발급해서 갔습니다. 물론 캘리포니아는 일정기간 이상 거주를 할 시에는 면허를 따야 한다고 합니다만 국제면허증은 필요할 곳이 있을 것 같아서 발급했습니다. 일반 경찰서에서는 국제면허증 발급이 오래 걸리지만 인천공항은 5분도 안 걸려서 끝나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외국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인천공항에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 구하기 (하숙)
미국에서 지내려면 가장 중요한 집이 있어야겠죠? 저는 라디오코리아에서 집을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캘리포니아, 그중에서도 LA나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다 보니 보통 한인들이 운영하는 곳은 여기로 다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룸메이트와 하숙을 고민했었는데 가격적인 측면이나 편의적인 측면에서 평일 식사를 제공하는 하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숙집에 미리 연락을 해서 la에 도착해서 그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https://www.radiokorea.com/bulletin/bbs/board.php?bo_table=c_realestate
LA 도착, 회사 첫 방문
비행기를 타고 약 12시간 정도를 날아서 la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국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 입국절차를 밟고 집을 찾은 뒤 회사 팀장님의 픽업을 받아 먼저 회사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사무실마다 인사를 하고 난 뒤 팀장님이 다시 하숙집으로 태워주셨습니다. 짐을 풀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팀장님과 코스트코에 가기로 했는데 제가 시차 적응을 못한 나머지 잠이 들어서.... 코스트코를 갈 기회를 놓치고 첫날부터 팀장님과의 약속을 깨버렸네요..ㅠ 그래도 저녁시간에 만나서 팀장님께서 저녁을 사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간단하게 생필품을 사고 하숙집에 돌아와 LA에서의 첫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마무리
정말 정신없는 지난 한 주였습니다. 어제 첫 출근을 하고 오늘 둘째 날이었는데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서 그런지 계속 긴장 상태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매주 있었던 일들을 포스팅하는 게 목표인데 인턴 1년이 끝나는 날까지 잘 지속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조만간 여기서 얻은 정보들을 쭉 정리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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